2024년 아프리카 10대 안보 이슈
인텔 오퍼레이터스는 전 세계의 모든 안보 이슈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직입니다. 그렇기에 정치, 경제, 사회적인 이유에서 관심도가 떨어지는 아프리카, 중앙 및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과 같은 지역의 안보 이슈 또한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2024년 아프리카 10대 안보 이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1.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러시아는 경제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의존성 확대 및 실질적으로는 러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민간군사기업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영향력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는 자국의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원 무기화에 많은 국가적 역량을 할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원 무기화 기조에 잠재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아프리카의 자원 부국들을 사전에 러시아의 영향권 내로 편입시켜 한정된 자원을 놓고 벌어지는 제로섬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자원 부국이 아닌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시도 또한 지속 관측됩니다. 이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피식민지국에 대해 여전히 가지고 있는 정치, 외교, 군사, 사회적 영향력과 탈냉전기 아프리카 전역에 투사된 미국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렇게 발생한 영향력 공백을 러시아가 대체하여 서구권에 호의적인 지정학적 안정 상태에 균열을 가하고 서구권의 경제, 외교, 군사적 자원 분산을 가중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는 2019년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러시아와의 경제, 외교, 사회, 기술, 환경 등의 부분에서 공식적인 관계를 강화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2023년 재차 개최된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정부의 사병으로 활용되는 약 37개의 러시아계 민간군사기업은 리비아, 말리,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차드, 수단, 남수단, 소말리아, 가봉, 르완다, 브룬디, 앙골라, 보츠와나, 레소토,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에서 군사 자문, 훈련, 군수, 경호 / 경비, 수송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전투 행위에 가담하는 모습이 관측 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치 및 경제 정책 컨설팅 등 내정 간섭 수준을 뛰어넘는 영향력 투사가 의심되는 정황 또한 간접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2. 수단 내전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수단 내전은 수단 내의 권력 경쟁에 따른 일반적인 내전의 양상꽈는 거리가 먼 형태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영향 요소가 존재하지만 이것이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주는 가장 주된 이유는 냉전기에서 쉽게 확인되던 대리전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단 정부군 (SAF) 를 상대로 성공적인 반란을 수행하고 있는 신속대응군 (RSF) 는 러시아, UAE, 에티오피아, 리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이스라엘 등 다양한 국가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동아프리카 지역 전반에 대한 각 국의 셈법이 작용하기에 정치, 외교적 지원 뿐만 아니라 군사, 경제적 지원까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단 정부군은 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사우디 아라비아 주도의 수니파 무슬림 세계의 안정을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국가적 이득을 볼 수 있는 이집트, 사우디 아라비아, 에리트리아, 터키, 카타르, 지부티와 같이 전통적인 우방 관계의 국가들로부터 다방면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확인된 수단 정부군에 대한 지원 규모는 신속대응군에 대한 타 국의 지원보다 작고 소극적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처럼 수단을 둘러싼 지정학적 역학 관계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기에 언제든지 수단 내전의 강도와 대리전 수행국 목록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3. 사헬 안보 위기
오랜 기간 정치 체계 불안을 겪던 사헬 지역은 2023년을 기준으로 완전한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프랑스와 UN이 주도로 창설한 사헬 지역의 초국가 안보 연합체 G5 사헬 (G5 Sahel) 은 완전히 해산 되었으며 서아프리카 지역의 경제 및 안보 상황에 큰 영향력을 끼치던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ECOWAS) 와 아프리카연합 (AU) 또한 역내 가장 중요한 안보 파트너국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 하였기 때문입니다.
2020년 말리 쿠데타를 시작으로 2021년 차드, 기니, 수단, 말리, 2022년 1월과 9월의 부르키나 파소, 2023년 니제르와 가봉이 쿠데타로 인해 정치 체제가 완전히 뒤집혔으며. 니제르, 수단, 기니 비사우, 감비아, 시에라리온 또한 쿠데타 시도를 겪으며 극도의 정치 불안 상황이 지속되게 됩니다.
선후관계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이러한 연속된 쿠데타로 인해 서구권 국가들이 형성했던 서아프리카 지역의 권력 균형이 무너지며 대규모의 안보 불안이 발생 하였으며 이를 러시아, 중국, 터키,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UAE 등 새로운 세력에겐 우호적인 지정학적 기회가 창출 되었습니다. 이에 서아프리카 지역의 정치, 외교, 경제, 군사적 역학 관계는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기에 국가 전략의 계획과 수행에 있어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4. 홍해 지정학 위기
작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발단으로 홍해 일대의 긴장 상태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과 연계 되어 있는 후티 반군이 홍해 인근의 상선들을 공격하며 홍해를 통하는 해양 운송량은 약 22%가 감소 하였으며 물류 비용 또한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부티, 에리트리아, 수단, 소말리아, 이집트 등 홍해 연안국의 상황 또한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부티에 주둔중인 중국군과 서방 국가들간의 긴장, 에리트리아에 대한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확장 계획, 수단 핵심 항구인 포트 수단에 대한 터키와 카타르의 진출, 소말리아-소말릴란드 간의 정치적 분열을 이용한 중동 국가들의 영향력 행사, 이집트-수단-에티오피아가 직접적으로 연관된 수자원 문제까지 홍해 인근의 지정학적 위기는 비단 예멘 내전과 후티 반군 그리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활동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홍해는 전 세계 주요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가장 전략적인 위치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세계 해양 운송량의 약 15%가 직접적으로 홍해를 지나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절대적인 운송량보다 더 높은 정치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홍해의 지정학 위기가 전 세계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5. 동부 콩고 내전
콩고 민주 공화국 (DR 콩고 혹은 콩고-킨샤샤) 는 그 국토의 크기와 잠재력에 비해 국제적인 영향력은 매우 미미하다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현재 콩고 동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족--지역 기반의 폭력 사태는 단순 콩고 민주 공화국만의 문제가 아닌 중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초국가적인 분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M23이라 알려진 투치족 민병대는 동부 콩고의 가장 큰 도시인 고마 (Goma) 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민족적 색채가 매우 강한 이들은 르완다의 투치족 권위주의 정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르완다 대통령 폴 카가메의 독재 기조가 강해짐에 따라 내부의 다양한 정치, 경제적 압력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콩고 민주 공화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증가시켜 중앙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간 관계에 우위를 점하는 수단으로 M23을 이용하고 있기에 언제든 우간다-르완다-브룬디-콩고 민주 공화국간의 충돌로 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2024년 말로 예정된 UN 평화유지군의 철수는 동부 콩고 지역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종말을 상징합니다. 콩고의 UN 평화유지군, MONUSCO를 대체하기 위해 콩고 민주 공화국 정부는 동아프리카 평화유지군, 남아프리카 평화유지군은 물론, 다른 안보 파트너 협력국을 적극적으로 물색 하고 있기에 풍부한 천연 자원이 매장되어 있는 동부 콩고 내전이 불러올 지정학적 복잡성은 앞으로 배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6.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즘 부활
현재에도 진행중인 테러와의 전쟁 (GWOT) 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 이슬람 국가, 아부 사야프 그룹, 하카니 네트워크 등 이슬람 극단주의 혹은 원리주의 테러 조직은 오로지 생존이라는 목표만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전락 하였습니다.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지도부 제거 작전이 2010년대 후반부부터 급속도로 탄력을 받으며 조직의 2인자, 3인자가 자신의 권력과 세력 기반 그리고 후계를 공고화 하기도 전에 빠른 속도로 제거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즘은 말소되지 않고 부활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2010년대 후반부터 이슬람 국가 (IS) 를 중심으로 세력 활동의 근거지를 아프리카로 전환하며 부활의 여지를 남기는데 성공 하였습니다. 아프리카 특유의 지정학적 복잡성과 정치, 외교, 경제적 거리감은 자연스럽게 JNIM, ISCAP, ISWAP, ISGS, ISS, 알 샤밥, 보코 하람과 같은 아프리카 기반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이 성장 하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앞서 언급드린 다양한 정치외교적 영향 요소들이 새롭게 작용하며 서구 국가들이 주도하던 대반란전 (Counterinsurgency) 이 종식됨에 따라 아프리카의 테러 조직들이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아프리카 전역에 발생하고 있는 안보 공백은 테러리즘이 다시 한번 서구 사회를 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7. 대륙간 초국가 범죄
아프리카 전역의 거버넌스 불안과 경제적 성장 기회의 결여 그리고 인적 자본의 낭비는 불안정한 아프리카의 시민들이 초국가적인 수준으로 진행되는 범죄 네트워크에 가담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사회 불안과 국가 치안 지출을 늘릴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의 인적 성장 가능성을 저해하고 사회 및 정치 갈등을 고조시키는 악순환을 촉진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남미산 마약의 유럽 및 중동의 중간 공급처로 기니만 연안 국가의 범죄 조직이 동원된다는 것은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관측된 대표적인 대륙간 범죄 네트워크중 하나입니다. 사하라 이남의 경제 및 인도주의적 이유로 발생한 대량의 난민들이 사하라 사막을 건너고, 북아프리카에서 밀항 비용을 준비한 후, 유럽을 향해 밀항하는 네트워크 또한 아프리카 전역에서 발견되는 대륙간 범죄입니다.
이와 연계된 불법 노동, 장기 밀매, 아동 착취, 성 착취, 밀수 / 밀매, 외국인 납치 등은 아프리카 대륙 뿐만 아니라 그 주변까지 막대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 언제든지 매우 장기적인 하이브리드 전쟁의 수단으로 활용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8. 중국의 일대일로
중국의 일대일로 (Belt and Road Initiative) 는 과거 전랑 외교와 함께 공격적인 중국의 대외 정책의 한 축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대외 정책 기조가 변경되며 관심도가 줄어 들었지만 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남아메리카 지역을 향한 일대일로 사업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막대한 국영 자본이 동원 되어 외국에 도로, 철로, 전력, 수자원, 항만 등 사회 간접 자본을 건설하는 일대일로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개발 사업을 넘어 중국의 대외 영향력 확보 수단으로 여전히 작동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다른 대륙에 비해 아프리카의 취약한 정치, 경제, 사회 환경은 단순히 중국 자본의 침투와 잠식을 넘어서 국가 전방위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하드 인프라가 아닌 학교, 병원, 고등 교육 시설, 아동 복지 시설 등 소프트 인프라에 대한 중국 자본의 침투는 아프리카의 아동, 청소년 그리고 청년층에 대한 새로운 사회심리학적 영향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또한 2022~2023년 스리랑카에서 보여졌던 중국 차관 상환 문제가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수혜국의 주권을 침해 하고 사회경제학적 구조를 중국에게 호의적으로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 일대일로 (스마트 거버넌스, 감시 국가화) 를 통해 아프리카의 권위주의 정부가 정권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국가를 전방위적으로 수탈하며 민주주의적 변혁을 억제하는데 활용하는 수단으로 제공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9. 영토의 통합성
아프리카 대륙의 분리 독립 운동 열기는 과거 냉전기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토의 통합성이라는 명분이 국가 혹은 민족간의 유혈 분쟁과 경제 침탈로 이어질 수 있는 지정학적 요소는 여전히 대륙 전체에 상존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반적으로 안정적이라 알려진 발전된 아프리카 국가들도 이러한 잠재적인 문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암하라 내전, 티그레이 내전, 오모로 분쟁, 소말릴란드/푼틀란드 자치권 주장, 투아레그 국가 건설 운동, 모로코-서사하라 분쟁, 르완다-DR 콩고 영토 분쟁, 가나-서토골란드 영유권 문제, 가봉-적도기니 영해 분쟁, 보츠와나-짐바브웨 사회 갈등 등이 언제든 무력 충돌로 비화할 수 있는 사례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영토의 통합성 문제 제기에 따른 무력 충돌은 주권 국가의 정당한 무력 행사의 명분으로 인정 받습니다. 따라서 외교적인 노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이는 서방 국가들과 동구권 국가들이 대리전 혹은 그에 준하는 분쟁 개입을 실시하기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 특히 앞서 언급했던 영향력 행사, 자원 무기화, 테러리즘 등의 요소와 결합되기 쉽다는 점도 영토의 통합성이라는 이슈를 더 이상 무시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아프리카 안보 이슈 10. 기후 및 식량 위기
기후 및 식량 위기는 더 이상 실체화되지 않은 잠재적인 위협이 아닙니다. 아프리카는 기후 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대륙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거주 가능 지역' 이 급속도로 소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 외의 식량 지원이 작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약하게나마 아프리카의 자체적인 식량 생산 역량이 존재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폭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자연 재해의 피해가 누적되며 아프리카의 기후 및 식량 위기는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차드, 니제르, 남수단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식량 위기 그리고 그로 인한 저강도의 지역/민족/생활권간 분쟁 (Intercommunal Conflict) 은 아프리카의 기후 및 식량 위기가 역내 안보 역학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며 이는 필연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유발할 것입니다. 오늘날 각 국 정부가 식량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은 앞으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지역을 무력으로 지키거나 강탈하기 위한 노력으로 변화하며 이 과정에서 대륙 외부의 영향력이 투사될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인텔 오퍼레이터스에서 선정한 2024년 아프리카 10대 안보 이슈입니다.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수단 내전, 사헬 안보 위기, 홍해 지정학 위기, 콩고 동부 내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즘 부활, 중국의 일대일로, 영토의 통합성, 기후 및 식량 위기와 같은 사건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추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희 인텔 오퍼레이터스는 지역별 안보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추적과 모니터링을 통해 행동 가능한 정보를 생산하고 배포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확보하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넓어지는 현대적인 안보 개념에 관한 입문 수준의 전문 지식을 얻고 싶으신 경우 다음의 워크샵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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